citrus94**
2023년 10월 18일
강물이 콸콸 흐르고, 배가 물에 뜨면, 저는 멈출수가 없었어
요.
일단 거리가 길어요. 짧막짧막한 감질맛나는 그런 래프팅이
아니라, 진짜 원없이 즐길 수 있는 래프팅이에요.
그리고 중간중간 보이는 풍경속에 숨은그림처럼 뱀이 있어
서 보는 재미가 있어요. 물론 그 뱀을 찾으면 점수는 없지만,
요즘같은 현대사회에 보기 힘든 뱀을 자연에서 만나는건 이
래프팅을 하는 사람들만의 추억이 될 것 같아요.
속도도 빠르고, 리드하시는 분들도 중간에 장난치면서 재밌
게 해주셔서 잘 즐긴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볼수있는 동물이 아니다보니 이번 여행에서
꼭 코끼리를 타보고싶어 신청했는데요~ 정말 좋은 선
택이었다고 느낍니다. 자동차를 타고 한참을 산을 올
라 거의 정상에 다다르면 여러마리의 코끼리가 있습니
다 그중에 한녀석을 타고 짧은 산책을 다녀오는데요 정
말정말 높고 재밌습니다. 천천히 한발자국씩 걸어가는
코끼리등에 타 산책을 하고 사진을 찍고 다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가는길에 빅부다 불상이 저멀리 보이고
운치있는 산풍경도 너무 좋았습니다. 사진도 정말 이
쁘게 나오고 코끼리를 타본다는게 가장 의미가 컸던것
같습니다. 언제 타보겠어요. 다만 고소공포증이 있으
시면 좀 많이 무서우실수도있어요. 산책을 마치고 코
끼리등에서 내려올때는 코끼리가 코를 뿌우 하며 인사
까지 해준답니다..정말 똑똑한 녀석들입니다. 추천해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