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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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카오락. 외국 호텔&리조트가 줄지어 들어선 해변쪽과 달리 시내쪽은 매우 소박한 분위기다. 카오락 시내 관광이라면, 무려 맥도날드도 들어서 있는 중심가 [카오락 타운]과 전통시장(?)인 [방니앙 마켓] 두 군데 정도. 그중에 방니앙 마켓은 월, 수, 토, 오후 2시부터 저녁 7시 정도까지만 문을 연다. 다른 요일에 가면 노점은 텅텅 비어있다. 지역민이 이용하는 과일, 채소가게, 푸줏간, 어물전 등등이 절반, 나머지는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잡화점이다. 과일이 저렴하니 포장해가서 숙소에서 먹어도 되고, 꼬치구이에 맥주를 마시는 것도 괜찮다. 푸켓이나 파타야에 비하면 관광객의 발길이 많이 닿지 않은 곳이라 때묻지 않은(?) 지역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의 비율이 낮아서.. 덜 중국화된 모습이라 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