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gsw**
2024년 10월 24일
첫 해외여행을 신혼여행으로 오게됬는데, 카오락이란 곳
이 생소해 걱정이 많았습니다.물공포증이 있던 여자친구
랑 같이 하는 래프팅이란 꿈도 못꿀 기회였습니다. 매니저
님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진행하게됬는데 아니 이게 뭐지?
최고의 짜릿함, 시원함, 재미, 거기다가 여자친구의 물공
포증은 그순간만큼은 사라지고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행복하고 기분이 묘했습니다. 30분이란 시간이 짧
은 시간은 아닌데 도착한 순간 아쉬운 마음이 너무 컸습니
다. 무엇보다 좋았던건 래프팅 타는 그 순간만큼은 의사소
통이 어려운 외국인들과도 웃으면서 물장난을 치며, 친구
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의사소통이 어려워도 이렇게
좋은 기회로 좋은 경험을 하는구나 하며 기분도 좋고 뿌듯
한 느낌이 컸습니다.
카오락에 더있게되거나,다시 여행을 온다면 스파도 좋지
만, 래프팅의 매력을 안 저희는 래프팅을 맨날 탈 계획입
니다!
래프팅도 관심 없다고 한 1인,,,
이것도 재미있는 것만 적극 추천한다는 매니저님 말씀 듣고,,
고심 끝에 하기로 했는데 소리 지르면서 스트레스 풀고 오라던 매니저님 말씀 따라 소리 제일 많이 질렀어요.ㅎㅎ
평소 놀이기구도 안 좋아하고 물에 젖는 것도 질색해서 래프팅도 안 하려고 했던 건데
인위적인 스릴도 아니고 물의 세기 따라 시원하게 내려오니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물길을 따라 내려가다 보면 다른 팀들을 만나는데 저희가 제일 위에서 내려오는 팀이었는지
코스가 길어서 더욱 혜자스럽다고 느껴졌어요!!
래프팅 포함해서 태국에서 액티비티를 하면 느낀 점은 비용은 한국이랑 비슷하다고 생각돼도
내용이 더 알차고 혜자스럽다는 거였어요~!!
뭘 해도 스태프분들게서 더 길고 더 정성껏 온 힘을 다 해 해주시더라고요.
팡아 래프팅도 노 저어주시는 분들이 일부러 세게도 해주시고 나뭇잎으로 헬멧에 장식도 해주시면서
장난쳐주셔서 더욱 즐겁고 다같이 신나는 분위기였습니다.
한국 래프팅만 생각해서 별 재미없을 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더 강한 액티비티였습니다.
그래서 매니저님 조언 듣고 소지품을 안 가져가길 너무 잘했어요.
핸드폰을 안가져 가서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아쉽지만
사진 찍을 정신도 없고 매니저님이 다 찍어주시기 때문에 없어도 괜찮더라고요.
그래도 더 즐겁게 즐기실 분들은 목에 거는 줄을 꼭 챙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