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ai**
2024년 12월 12일
시밀란섬은 꼭 가고 싶었던 일정 중 하나였는데, 실제로 방문
해 보니 그 아름다움이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준비물: 현금, 슬리퍼, 방수팩, 아쿠아슈즈]
저희 부부는 준비를 간소하게 해서 현금, 슬리퍼, 방수팩 없이
갔었는데, 권일 매니저님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매니
저님께서 방수팩을 사라고 권하시며 돈과 팁까지 빌려주셨는
데, 덕분에 방수팩을 구매한 것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습니
다. 방수팩 덕에 거북이와 예쁜 물고기들을 사진으로 담으며
섬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거든요. 섬에서는 코모도
도마뱀처럼 생긴 생물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신기하고 인상
깊었습니다! 다만, 화장실이 맨발로 들어가야 하는 시스템이라
개인적으로는 조금 힘들었어요. 비위가 약한 분들이라면 꼭 아
쿠아슈즈를 챙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훨씬 쾌적하게 섬을
즐길 수 있을 거예요! 또한, 시밀란섬 스태프분들이 매우 친절
하셨지만, 한국인 스태프는 없어서 영어로 의사소통하거나 눈
치껏 행동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매니저님께서 사전에 한국어
로 상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큰 불편함 없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요!
매니저님이 챙겨주신 멀미약으로 조금 버텼지만 남편
은 배멀미 물멀미가 심해서 다녀오고 한 이틀 고생했어
요,,ㅋㅋㅋ
그래도 가서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놀고 스노클링하러
가서 거북이도 3번이나 보고 맑은 바다속 구경 하고 저
는 신혼여행 중에 유일한 액티비티 체험이라 만족했어
욥ㅎㅎㅎ선착장에서 깨알 인증샷도 보고 마음에 들어
서 구매했습니닼ㅋㅋ
멀미가 심한 남편덕분에 이번이 인생에 마지막 섬투어
라고 하는데 마지막으로 시밀란 섬을 와봐서 저는 아쉽
지 않아요ㅎㅎㅎ